부산 삼광사, 세계 차문화 평화 한마당 개최

다문화와 함께하는 행사…전통문화 공연, 차 시음 등 다채

세계 차문화 평화 한마당에서 다도시연을 선보이는 모습.

대한불교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지난 2일 경내 지관전에서 세계 차문화 평화 한마당을 개최했다.

삼광사 차문화 연구보존회가 주관하고, 삼광사 신도회와 (사)힐링광장이 후원한 이번 차문화 한마당에는 부산진구불교연합회 부회장 정현 스님,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천도교 박차귀 공동회장, (사)부산다도협회 사무장 및 부산여자대학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무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종단의 다도회가 참석해 차로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다문화 그리고 다종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마음으로 함께 차를 나누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개회식은 다도 시연과 우리나라 전통문화 공연, 다문화 공연 등으로, 2부는 각 단체의 차 시음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삼광사 차문화연구보존회, 천태종 광명사 다도회, 조계종 가야사 다도회, 천도교 다도회, 원불교 원다회, 한국다도협회, 다문화 차 모임 등이 참가해 다도 시연 등을 선보였다.

김현태 기자 jknewsk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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