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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지구 25바퀴 100만㎞ 지하철 무사고 운전

입력 : 2016-12-06 21:16:39 수정 : 2016-12-06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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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호칠복 기관사 “매뉴얼에 충실한 것이 비결” 국내 최초로 지하철 10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한 기관사가 탄생했다.

서울메트로는 5일 동작승무사업소 소속 호칠복(59) 기관사가 이날 제4633열차를 몰고 4호선 쌍문역에 진입하기 직전 10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도시철도 최초로 10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한 호칠복 기관사가 6일 열차 기관실에서 기기를 작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00만㎞는 지구 25바퀴 거리에 해당한다. 지하철 무사고 운전 100만㎞ 기록은 국내 최초이다. 1983년 기관사 유니폼을 입은 호 기관사는 33년 동안 지하철 1·2·4호선을 두루 거치며 단 한 차례 안전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열차를 운행했다. 내년 정년퇴직을 앞둔 호 기관사는 1995년 40만㎞, 2002년 60만㎞, 2009년 80만㎞ 무사고 운전을 차례로 달성했다.

호 기관사는 “100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열차 운행 전 모든 기기 위치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매뉴얼을 충실히 지킨 것이 기록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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