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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메트로 전철역 '폭발물 테러 첩보'에 초긴장

입력 : 2016-12-07 03:18:18 수정 : 2016-12-07 03: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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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시티역 중무장 경찰 경계 삼엄…소지품 검사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메트로 전철 유니버설 시티역에 중무장한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유니버설 시티 역에서 전철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은 일일이 가방검사를 받고 역으로 진입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유니버설 시티 역뿐만 아니라 다른 역들에서도 연방수사국(FBI)과 LA 카운티·시 경찰국 요원들이 출동해 경계태세를 펼쳤다.

실제로 수사 당국은 폭발물 처리반과 탐지견들을 동원, 유니버설 시티 역뿐만 아니라 다른 역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 같은 긴급 상황은 전날 FBI 반테러 태스크포스에 접수된 '폭발물 테러 첩보' 때문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전했다.

데어드레이 파이크 FBI LA지국 부국장은 "영문으로 된 첩보 통지문에는 익명의 남자가 유니버설 시티 역에서 테러를 할 가능성이 징후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첩보를 넘겨준 나라가 어딘지,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등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테러 첩보 통지문에는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고, 시점도 매우 임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수사관들이 현재 정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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