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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마음의 소리' 특별출연…이광수와 의리 지킨다

입력 : 2016-12-08 10:48:31 수정 : 2016-12-08 10: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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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 특별출연한다. 

송중기는 오는 9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에 성공한 웹툰작가 역으로 등장해 이광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송중기는 이광수와 의리를 지키고자 제작진의 특별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음의 소리'는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재구성한 가족 코믹드라마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을 담은 시트콤이다. 앞서 웹드라마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 공개돼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체 재생수 1위를 휩쓴 바 있어 공중파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이광수와 송중기의 훈훈한 투샷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이광수와 함께 호흡 맞추며 쉬는 시간 끊임없이 장난치고 웃는 등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마음의 소리' 측은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에도 특별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송중기씨에게 매우 고맙다"라며 "송중기씨가 등장하는 장면은 시청자가 꼭 기억해줬으면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이광수씨에게 특별히 부탁해 섭외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광수-송중기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절친인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척척 들어맞는 호흡을 과시하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 냈다. 두 사람의 절친케미가 보는 맛을 더할 예정이니 9일 첫 방송되는 '마음의 소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이다. 기존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9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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