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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회 넘는 이발봉사 등 ‘숨은 일꾼’ 경찰 20명 선정

입력 : 2016-12-08 21:07:16 수정 : 2016-12-08 2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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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최근 한달여 동안 현장 경찰관들의 추천을 받아 발굴한 ‘숨은 일꾼’에 충북 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 황영구 경위 등 20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8일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숨은 일꾼 20명과 가족들을 초청해 가진 격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황 경위는 이발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매달 두 차례 복지시설을 찾아 600회가 넘는 이발 봉사를 해 왔다고 한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주위 동료들에게도 알리지 않았으나 최근에서야 입소문을 통해 선행이 드러났다.

조직 내 소외부서로 꼽히는 민원실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3년간 50억원의 과태료를 징수해 국고로 귀속한 경기 시흥경찰서 교통관리계 박윤정 경장, 올 3월 개청한 경기북부경찰청의 정보통신 장비 이설을 주도한 정보통신계 이영인 경사도 숨은 일꾼으로 뽑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성실은 모든 영웅의 특징’이라는 말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렵고 힘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여러분이야말로 13만 경찰을 대표하는 우리의 영웅들”이라고 숨은 일꾼들을 격려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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