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재난보도준칙에 이어 언론계가 공동으로 만든 두 번째 취재보도준칙이다. 준칙 제정을 주관한 5개 단체 외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김상헌)도 동참해 준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선포된 준칙은 여론조사 보도의 일반 원칙, 언론사의 역할 등 28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여론조사 결과 중 특정 정당, 후보자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뽑아 단편적, 단락적 보도를 하지 않는다” “지지율,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일 경우 순위를 매기거나 서열화하지 않고 ‘경합’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보도한다” 등의 원칙을 담았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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