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맨유, 루한스크에 2-0 승리…유로파리그 32강 합류

입력 : 2016-12-09 08:50:34 수정 : 2016-12-09 08:50: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황희찬 결장' 잘츠부르크는 조별리그 탈락
맨유의 헨리크 미키타리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앞세워 조르야 루한스크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행 막차를 탔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초르노모레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루한스크와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최종전에서 미키타리안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4승2패(승점 12)로 조별리그를 마친 맨유는 이날 페예노르트(승점 7)를 1-0으로 꺾은 페네르바체(터키·승점 13)에 이어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패하면 자칫 32강 탈락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맨유의 첫 득점은 지난 7월 도르트문트(독일)에서 이적해온 미키타리안의 발끝에서 나왔다.

맨유 이적 이후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한 미키타리안은 후반 3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미키타리안의 맨유 데뷔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43분 폴 포그바가 후방에서 내준 패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추가골을 터트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 공격수' 황희찬이 뛰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는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치러진 I조 최종전에서 샬케04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가 된 잘츠부르크는 크라스노다르(러시아·승점 7)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1무1패로 뒤져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아 32강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밖에 K조의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은 하포엘 베르셰바(이스라엘)와 홈에서 치른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면서 탈락했다.

사우샘프턴은 이날 무승부로 베르셰바와 승점 8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전적에서도 2무로 똑같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밀려 아깝게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