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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화 출신 거포 김태완 영입

입력 : 2016-12-09 14:33:30 수정 : 2016-12-09 14: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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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출신 김태완(32)이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한화 출신의 외야수 김태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태완은 9시즌동안 645경기에 출전해 1742타수 459안타 75홈런 237득점 283타점 타율 0.263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0시즌를 마치고 군복무를 다녀온 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고 출전 기회마저 잡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 9월 KBO에 김태완을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당시 한화 김성근 감독은 "김태완이 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김태완이 여전히 경쟁력 있는 타자라고 판단했고, 이번 영입을 통해 팀 타선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태완은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넥센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은 나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모험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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