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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판 앞둔 최순실, 변호인 추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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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09 20:42:56 수정 : 2016-12-09 2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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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휴 변호사… 판사 출신 / 장시호도 같은 재판부 배당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재판을 앞두고 판사 출신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지원 소속 최광휴(52·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전날 최씨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최 변호사 선임으로 최씨 사건을 맡은 변호인은 기존의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 4기) 변호사를 포함해 2명이 됐다. 최 변호사는 2004년 서울남부지법 판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했다.

검찰 출신인 이 변호사는 향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최씨 딸 정유라(20)씨 변호 등에 대비하고 최 변호사는 법원의 재판 단계에서 변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와 공범인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재판은 오는 19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출범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구속기소된 최씨 조카 장시호(37) 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무총장 사건도 같은 형사22부에 배당했다. 법원 관계자는 “장씨가 이모 최씨와 공범인 점을 감안해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종(55·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과 짜고 삼성그룹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16억2800만원을 억지로 지원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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