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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롯데카드 ‘블록체인 기반 지문인증’

입력 : 2016-12-14 03:00:00 수정 : 2016-12-13 19: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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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지문 인증만으로 결제… 편리성·보안 강화
금융거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NH농협은행의 ‘앱캐시’, IBK기업은행의 ‘휙 서비스’, 롯데카드의 ‘퀵 오더’, 현대캐피탈의 모바일 견적 서비스 등 금융권이 고객 편의성을 높여 출시한 서비스를 집중 조명해본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더강한 예·적금’과 SC제일은행의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2’, NH농협생명의 ‘행복한경영인정기보험(무배당)’ 등 재테크와 합리적인 소비, 노후 준비에 적합한 상품도 알아본다.


롯데카드가 지난달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종 서비스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블록체인이란 고객들의 거래정보를 중앙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거래 참여자가 정보를 분산 보유하고, 참여자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거래가 성립돼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dl 때문에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보안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블록체인 기반 지문인증’ 도입으로 고객은 지문인증만 하면 별도의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과 공인인증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롯데 앱카드 결제와 스마트롯데 앱 로그인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직원들이 생활밀착형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서비스, ‘퀵오더’(Quick Order)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 제공
더불어 롯데카드는 생활밀착형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서비스인 '퀵오더’(Quick Order)도 도입했다. 퀵오더 서비스는 롯데 앱카드 회원 가입 후 롯데카드를 사용할 때 할인쿠폰이나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항공권 결제·퀵서비스·대리운전·T맵 택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워드 쇼핑이 강점으로 결제 시 이용 가능한 금액대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또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을 확인하고 바로 결제가 되는 ‘바이오 인증 결제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바닥 정맥인증은 사전에 이용자들의 정맥 정보를 등록한 후 향후 결제 시 혈관의 굵기와 선명, 모양 등을 비교해 동일 인물인지 판별해내는 기술이다.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결제할 때 카드나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정맥 스캔만으로 신용카드 거래가 가능해진다.

김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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