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NH농협은행의 ‘앱캐시’, IBK기업은행의 ‘휙 서비스’, 롯데카드의 ‘퀵 오더’, 현대캐피탈의 모바일 견적 서비스 등 금융권이 고객 편의성을 높여 출시한 서비스를 집중 조명해본다. 아울러 우리은행의 ‘더강한 예·적금’과 SC제일은행의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2’, NH농협생명의 ‘행복한경영인정기보험(무배당)’ 등 재테크와 합리적인 소비, 노후 준비에 적합한 상품도 알아본다.
SC제일은행은 삼성카드, 신세계와 제휴해 ‘신세계이마트 SC제일은행 삼성카드2’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삼성의 숫자카드 ‘2’를 기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발급 시 본인 명의의 제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현금카드로도 쓸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다는 게 강점이다.
SC제일은행 직원들이 연말맞이 카드 점검을 제안하면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제일은행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세계이마트 SC제일은행 삼성카드2’를 추천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
제일은행은 지난 2월부터 삼성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4월 신용카드, 6월 체크카드, 7월 법인카드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최초로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의 제휴가 이뤄져 고객은 카드사와 금융사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됐다. 제일은행 삼성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카드 포인트를 은행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삼성카드 포인트를 제일은행의 ‘360리워드’ 포인트로 전환하면, 금융 상품에 투자하거나 대출 이자를 갚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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