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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최고 1억 5000만원 뚝!

입력 : 2017-01-19 21:07:26 수정 : 2017-01-19 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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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3대책 이후… 11주 연속 하락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이 지역 일부 단지에선 대책을 전후로 최고 1억5000만원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11·3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올 1월 둘째 주까지 11주 연속 하락세다. 또 이 기간 동안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1.67% 하락했다. 송파구가 3.3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구(-2.94%), 강남구(-1.40%), 서초구(-0.77%) 순이다.


2015년 말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여파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던 시기와 비교하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의 낙폭이 훨씬 크다.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됐던 2015년 12월 둘째 주부터 2월 셋째 주까지 10주간 0.6% 하락, 11·3 대책 이후 11주간의 하락폭(1.68%)이 1%포인트가량 더 크다.

개별 단지별 시세를 보면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3차) 164㎡는 2016년 10월에 22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20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1억5000만원이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112㎡가 15억2000만원에서 13억7500만원으로 11·3 대책 전후로 1억50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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