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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 전 사우디 석상부터 18세기 프랑스 의복까지

입력 : 2017-01-23 16:27:00 수정 : 2017-01-23 16: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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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중앙박물관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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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000년쯤 만들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상과 18세기 프랑스 의복 등 중동과 유럽의 문화재들이 올해 한국을 찾는다.

23일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박물관 전시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아라비아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열리고, 17∼20세기 프랑스 미술품을 선보이는 전시 등 특별전 6개와 테마전 1개를 연다”고 말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가운데 4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해외에 있는 박물관의 소장품을 국내에 들여와 진행하는 전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과 12개 기관의 소장품 466건으로 꾸미는 ‘아라비아의 길’과,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에 있는 의복과 단추, 회화, 장신구 등 유물 1815건을 공개하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는 오는 5월 관람객을 맞는다.

우리 문화재로 꾸미는 특별전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철을 문화사적으로 살펴보는 ‘쇠·철(鐵)·강(鋼) - 철의 문화사’는 9월 열리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는 5월 개최된다.

이 관장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의 원천으로서 소속 박물관과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겠다”며 “소속 박물관을 제외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자료 19만건의 정보를 연내에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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