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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OST 분석'…연초부터 돌풍 일으켜 엠넷차트 강타

입력 : 2017-01-24 10:25:01 수정 : 2017-01-24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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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인가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로 확산하면서 엠넷담컴의 연초 차트도 돌풍을 일으켰다.

CJ디지털뮤직의 음악플랫폼 엠넷닷컴이 드라마 도깨비 방영일인 지난해 12월 2일부터 1월 21일까지 집계한 음원차트에 따르면 총 51일 가운데 25일간 도깨비 OST 음원이 일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빅뱅, 신화, 비, 수지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에도 방영기간 51일 가운데 25일의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도깨비의 OST 음원은 16곡 가운데 11곡이 음원 공개 후 엠넷닷컴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거의 모든 OST 음원이 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일간차트 최다 1위를 기록한 도깨비 OST 음원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5일간 엠넷닷컴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최장 연속 1위를 기록한 음원은 크러쉬의 '뷰티풀'과 샘김의 '후 아 유'로 각각 4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위를 했던 음원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차트를 점유했다. 도깨비 OST의 첫 주자인 찬열X펀치(Punch)의 '스테이 위드 미'는 공개 이후 매일 엠넷닷컴 일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간 차트 톱10에서 도깨비 OST가 차지하는 영향력도 컸다. 엠넷닷컴의 주간 톱10을 분석한 결과 도깨비 방영 이후 평균 4.3곡의 도깨비 OST가 매주 주간 차트 톱10에 올랐다. 

12월 19일부터 1월 1일까지 2주간 5곡이 톱10에 올랐으며 1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6곡이 톱10에 올랐다. 

드라마의 열기와 함께 새로운 공개 곡들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주간차트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깨비는 지난 21일 시청률 20.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지만 도깨비 OST의 여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월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의 경우 지난 11월까지 엠넷닷컴 주간 톱100에 머물며 무려 46주 동안 엠넷닷컴 주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인 정승환의 '너였다면'은 33주, '태양의 후예' OST인 다비치의 '이사랑'과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싱'도 각각 33주와 32주간 주간 차트 톱100에 랭크되며 드라마의 여운이 OST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줬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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