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황교안 뭐하는 사람이냐" 필리핀 한인 살해사건에 분노한 文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1-24 11:14:54 수정 : 2017-01-24 11:14: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4일 필리핀 경찰의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에 대해 필리핀 정부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무고한 우리 국민이 필리핀에서 또 살해당했다. 이번엔 현직 경찰까지 가담했고 사건이 경찰서 건물에서 버젓이 벌어졌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외교적으로 이런 무례가 없다. 필리핀 정부는 법치주의에 입각해, 우방으로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어 “더 충격적인 것은 필리핀 내에서조차 퇴임요구가 빗발친 경찰청장에게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이처럼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아무 문제제기도 없는 황교안 권한대행과 외교부는 뭐 하는 사람들이냐”며 “자국민 보호가 최우선인 국가의 책무를 지금 포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