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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연인 유역비 향한 그리움 '사임당'에 녹여냈다"

입력 : 2017-01-24 15:44:02 수정 : 2017-01-24 2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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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여자친구인 중국계 미국인 가수 겸 배우 유역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인) 이영애 선배님의 미모에 매일 감탄하면서 촬영했다"며 "여자친구(유역비)가 이영애 선배님의 굉장한 팬이라 응원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승헌은 11살 연하의 유역비와 2년 째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일파티를 챙겨주는 등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송승헌은 "여자친구와 자주 못 보지만 그리운 마음을 '사임당'에 녹여서 촬영했다"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송승헌은 신사임당(이영애 분)과 운명적 만남 이후 평생 그녀만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써가는 '이겸' 역을 맡았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도 '공명'을 하는 이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게 송승헌의 설명이다. 애틋한 첫사랑(신사임당)이 아픈 상처로 남은 뒤 파락호 같은 삶을 사는 인물이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서 우연히 사임당일기를 발견하고, 조선시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는 과정을 쫓는 퓨전 사극이다. 일기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과 맺은 '불멸의 인연'이 아름답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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