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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스노보드 이상호, 회전도 金…대회 첫 2관왕

입력 : 2017-02-20 13:44:01 수정 : 2017-02-20 1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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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신다혜, 나란히 동메달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22·한국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16초0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전날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는 "늘 회전을 더 잘했다.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각오를 드러냈고, 여세를 몰아 2관왕 등극에 성공했다.

전날 개회식에서 금메달을 받는 특별한 경험을 했던 이상호는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월드컵 대회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이상호는 아시아 무대가 자신에게 좁다는 것을 한껏 입증했다.

1차 시기에서 39초80을 기록해 1위에 오른 이상호는 2차 시기에서 36초2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시기 기록만 보면 4위였지만, 1차 시기에서 워낙 크게 앞선 덕에 그대로 순위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스즈키 유야(23·일본)가 1분16초80으로 뒤를 이은 가운데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은 1분17초42를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함께 출전한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은 1분17초97로 4위에,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은 1분20초02로 7위에 자리했다.

여자 회전에 나선 신다혜(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는 1·2차 시기 합계 1분26초42를 기록해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해림(22·한국체대)은 1분26초93으로 4위에 랭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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