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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건강의 적?’ 오해받아 온 건강식품 8가지

입력 : 2017-02-22 14:14:51 수정 : 2017-02-22 1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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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더블치즈버거 '맥더블'은 "인간 역사상 가장 저렴하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이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실제로 햄버거는 칼로리는 높고 영양은 적은 대표적 '정크푸드'로 분류된다. 우리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이야기할 때 햄버거를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당 함량이 높은 '셰이크'나 '초콜릿'도 피해야 할 음식들에 속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들이 주는 이점도 많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우리가 건강상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식품들이 가진 이점을 소개했다.

1. 밀크셰이크


밀크셰이크는 우유와 과일 외에도 상당한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 때문에 대표적인 고칼로리 간식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밀크셰이크는 높은 영양가를 갖고 있다. 주재료인 우유는 현대인의 부족한 칼슘을 채워주고 첨가되는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2. 달걀


달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탓에 많은 오해를 받아왔다. 하지만 하루 한 개의 달걀은 우리 건강을 증진시칸다. 노른자에는 아연, 철, 비타민A와 D가 풍부하다. 특히 근육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것이 좋다.

3. 초콜릿


설탕과 지방 덩어리로 알려진 초콜릿도 알고 보면 건강상 이득이 꽤 많은 식품이다. 코코아 원료인 카카오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피부 미용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슈퍼푸드로 인식되고 있다.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혈압을 올리는 성분인 안지오텐진전환효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4. 피자


정말일까? 피자가 건강식이란 말에 귀가 솔깃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피자의 칼로리나 영양은 토핑이 좌우한다. 모든 피자가 두꺼운 도우에 베이컨이 듬뿍 올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 열풍이 불면서 얇은 도우에 닭가슴살과 토마토 등 각종 채소가 토핑된 피자는 맛과 건강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식단이다. 토마토에는 리코펜이 듬뿍 들어가 항암효과가 있으며,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이어트 때에도 피자를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5. 알코올


최근 하버드대 연구팀이 18,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매일 평균 2잔 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심장 마비 위험이 감소했다. 단 매주 4회 이상 과음하는 경우 복부 지방 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다. 적당한 알코올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을 건강하게 한다.

6. 치즈


라면이나 빵을 먹을 때 감초 역할을 하는 치즈는 누구나 좋아하는 칼슘의 원천이다. 높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히지만, 치즈에는 칼슘 외에도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아연과 비타민B12, 비타민A, 엽산 보충을 위해서 하루 한 장 치즈는 건강상 많은 이득을 준다.

7. 피시앤칩스


흰살생선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기고 감자를 막대 모양으로 잘라 튀겨먹는 음식으로, 식사뿐 아니라 술 안주로 인기가 높다. 식초와 소금은 듬뿍 들어가 건강에는 좋을 리 없어 보이지만, 비타민C와 B6, B12와 칼슘, 아연, 철 요오드, 오메가-3 지방산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식단이다. 부드러운 생선 살과 감자는 포만감을 주어 식이조절식으로도 좋다.

8. 구운 콩


서양에서 흔히 곁들여 먹는 통조림 요리다. 달콤하고 시큼한 여러 가지 소스가 듬뿍 더해져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지만 구운 콩은 좋은 단백질 섭취원이 될 수 있다. 구운 콩에는 칼륨, 철, 칼슘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토스트와 곁들이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위티피드,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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