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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北외교관과 고려항공 직원, 공항서 평양 도주 北용의자 4명 배웅

입력 : 2017-02-23 13:27:19 수정 : 2017-02-23 1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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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 사건 용의자로 지목한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이 사건 당일 출국한 4명 북한남성을 배웅했다고 23일 싱가포르의 채널 뉴스 아시아가 보도했다.

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 소식통은 "현광성이 4명의 북한 남성 용의자들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배웅하는 장면이 공항 CCTV에 잡혔다"며 "당시 고려항공 직원인 김욱일과 함께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광성과 김욱일을 용의자로 추가 지명하면서 "이들이 아직 말레이시아 내에 있다"며 북한측에 조사 협조를 요구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목한 용의자들인 리지현(33)·홍송학(34)·오종길(55)·리재남(57) 등 북한 국적자 4명은 김정남을 암살한 직후 출국, 두바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지난 17일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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