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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슬람 단체…훼손된 유대인 묘비 복구 모금

입력 : 2017-02-23 16:53:37 수정 : 2017-02-23 1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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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 유대인 공동묘지에서 200여개의 묘비가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중부 미주리주에 있는 유대인 공동묘지에서 발생한 묘비 파손 사건과 관련해 현지 이슬람 단체가 복구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았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 유대인 공동묘지에서 200여개의 묘비가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무슬림 단체는 전날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온라인을 통해 묘비 수리에 필요한 비용 2만달러(약 2275만원) 모금을 위한 운동을 벌였다.

모금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목표액 2만달러를 훌쩍 넘겼고, 이날 현재 5만5000달러(약 6256만원) 이상이 모였다.

이슬람 단체 측은 "묘비를 수리하고 남은 자금은 기물이 파손된 다른 유대인 시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대인 혐오 범죄가 늘어난 점을 비판하고, 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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