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크레시다 딕(56·사진)이 버나드 호건-하웨 런던경찰청장 후임으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2012년 런던경찰청 부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딕은 2014년 은퇴할 때까지 31년간 경찰에 몸담았다. 은퇴 이후 영국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이번에 런던경찰청장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영국 경찰의 최고위급 3명은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현재 국가범죄수사국(NCA)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 수장이 모두 여성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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