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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시즌 30승 고지 선착

입력 : 2017-02-23 22:08:21 수정 : 2017-02-23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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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꺾고 가장 먼저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인삼공사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6-77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30승 13패가 된 인삼공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늘렸다.

인삼공사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3쿼터 막판 박재한의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56-52를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양희종이 송교창의 공을 가로챈 뒤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61-52로 달아났다. 그러나 KCC 송교창에게 2점을 내준 데 이어 안드레 에밋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당했다.

여기에 한준영의 골밑슛으로 68-64가 됐고, 4쿼터 1분 56초를 남기고 KCC 박경상에게 3점슛을 맞으며 73-71로 따라잡혔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불발된 뒤 에밋에게 2점 야투를 맞으며 4쿼터 3초를 남기고 73-7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에밋이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를 넣지 못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인삼공사는 연장전에서 자유투로만 4점을 넣으며 79-75로 달아났지만 KCC 최승욱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안심할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연장 종료 50초를 남기고 사이먼의 골밑슛으로 81-77로 달아났고 이정현의 자유투 2득점과 박재한의 3점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15득점에 개인 최고기록인 16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사이먼도 22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과 키퍼 사익스가 각각 15점, 14득점을 기록했다. KCC 에밋은 이날 34점을 넣으며 4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92-85로 격파, 2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18일 최하위 부산 케이티전 패배의 충격을 털고 28승 15패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삼성을 반 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20득점 8리바운드, 바셋이 18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 헤인즈와 최진수 문태종이 각각 17점, 11점, 10점씩을 넣으며 팀 승리를 받쳤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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