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 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아동학대 사건에서 재판부가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비슷한 사례가 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은 이달 새 학기가 시작된 후 학부모가 장애학생의 소지품이나 옷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는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달 12일 A학교에서 장애학생의 옷자락에 꿰매어 숨겨진 녹음기가 발견됐다. 23일에는 B학교에서 개학 첫날인 3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공약한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과 관련해 여야는 지금껏 이전이 추진되지 않은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공방을 벌였다.한 위원장은 28일 서울 마포 유세에서 “저희는 어제 여의도 구태 정치를 종식하는 상징으로써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했다. 그것은 단지 국회 이전 문제가 아니라 이곳을 비롯한 서울 전 지역에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
국민의힘이 4·10 총선 ‘수도권 위기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중도층에 소구력을 가진 유승민 전 의원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유 전 의원 등판론에 선을 그었지만 유 전 의원은 개별적인 지원 유세로 물밑등판에 시동을 걸었다.선거를 13일 앞둔 28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서둘러 유 전 의원을 선거전에 동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용산발(發) 리스크’로 떨어진 민심이 회복될 기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