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어제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면서 시작부터 파행했다. 새누리당은 야 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한 데 반발해 국회 일정을 전…... [2016/09/26]
국내 대표적인 과학자들이 정부 연구지원 제도의 전면 개혁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비롯한 과학 석학 40명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에…... [2016/09/26]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혼수상태에 있던 백남기씨가 그제 숨졌다. 그는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는 경찰차벽을 넘…... [2016/09/26]
얼마 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과학재단을 만들고 사재 3000억원을 내놓았다는 미담이 화제를 끌었다. 한국만큼 선진화된 사회에서 재벌이 자신이 획득한 재산을 사회 환원차원에서 출연한 것은 서 회장 말고도 더러 있었다. 화제의 초점은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경배 과학재단을 만들…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엔 불굴의 노력과 부지런함이 있다. 마땅히 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부러워할 일이 아니다. 노력과 근면으로 어느 정도의 돈은 벌 수 있으나 그 어느 이상의 부는 본인 자신이 잘나서 되는 게 아니다. 주변 사람들, 곧 사회의 덕으로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도덕성 유지와 부의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의 강도(이정진 분)는 나쁜 남자보다 더 나쁜 남자다. 온갖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그는 어쩌면 괴물 같은 형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나쁜 남자로부터 속절없이 당해야 했던 채무자들 역시 스스로 괴물이거나 벌레 같은 존재라고 느꼈을지도 모른…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차량 행렬이 온 도로를 꽉 메운다. 이때 어김없이 활용되는 것은 내비게이션 지도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가고 싶은 마음은 내비게이션 지도의 길찾기에 모인다. 어느덧 내비게이션 지도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조선후기에도 지도에 혁명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추석 연휴를 앞뒤로, 두 편의 영화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국내 극장가를 휘어잡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이병헌이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 삼은 시대극 밀정에서는 비록 특별출연으로 짧게 등장하지만 주연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밀정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
최근 교통사고를 야기한 사람이 그 사고로 피해자가 다친 사실을 알고도 명함만 주고 현장을 떠났다면 뺑소니(도주차량)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뺑소니를 처벌하는 것은 부상을 입은 피해자를 구호하라는 취지인 만큼 적절한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면 연락처를 남겼다 해도 처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를 의미하는 일본어다. 학교나 직장을 거부하고 집에만 머무르는 사람을 일컫는다. 작년 말 기준 일본에 54만1000명이 이 부류에 속했다. 일본에서는 6개월 이상 사회와 단절한 채 컴퓨터게임 등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히키코모리로 분류한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대학에서는 인문학 수업이 점점 축소돼가고 있지만, 학교 바깥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수업이 점차 활기를 더해 가고 있다. 도서관이나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연에 나서면, 사람들은 하나같이 간절한 표정으로 진정한 나를 찾고 싶어 한다. 그 간절함에 감동받아 나 또한 더욱 열정적으…
가족은 어느 나라에서나 중요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하다. 한국 문화의 특징을 많은 사회과학자들이 가족중심문화라고 꼽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가훈으로 정한 가정이 많을 만큼 가족이 화목한 것을 큰 행복으로 여긴다. 그렇기에 일 년에 두 번 온갖 불편함을…

논설위원 칼럼

기고

  • 유엔가입 25돌… 남과 북의 여정과 명암
  • 금년 9월로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 지 정확히 25년이 되었다. 당시 실무자로서 동시가입 문제를 담당했던 필자는 그때의 벅찬 감동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평화애호국으로서 유엔헌장상의 의무를 성실히 준수하겠다고 선언하는 남북 수석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