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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깜짝쇼식 인사 자체가 잘못"

입력 : 2009-07-15 10:42:07 수정 : 2009-07-15 1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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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5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 "검찰수장 자리를 일시적으로 사회적 이목을 끄는 깜짝쇼로 발탁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깜짝쇼 인사는 원래 노무현 정권의 전유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깜짝쇼 인사에다 생뚱맞게 충청권 연대니, 배려니 하는 말까지 곁들인 것은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었다"면서도 "잘못된 인사를 솔직히 시인하고 지체없이 바로잡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회 상황과 관련, "18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기싸움 국회', `박치기 국회'가 돼버렸다"며 "유일한 돌파구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밖에 없는 것처럼 돼버린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비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나라당은 직권상정 카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야당을 진지하게 설득했는지 반성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비타협적인 강경자세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몰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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