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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범죄 늘고 조직원 연령도 하향추세"

입력 : 2009-09-25 11:00:23 수정 : 2009-09-25 1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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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폭력조직원의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2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직폭력배 범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조직폭력배는 모두 5411명으로 전년 대비 1443명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유형별로는 유흥업소 갈취가 1388명(26%)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행사 1248명(23%), 서민 갈취 1014명(19%), 사행성 불법영업 277명(5%), 탈세·사채업 170명(3%), 경매 및 입찰개입 86명(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연령별로 20대가 2342명, 30대가 2068명, 40대 710명이었으며, 특히 10대 조직폭력배는 2007년 65명에서 지난해 105명으로 늘어 조직폭력배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전국 조직폭력배는 223개 조직 5450명이며, 올 상반기 범죄 연루 조직폭력배는 2687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났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조직폭력배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원보 기자 wonb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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