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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8사단 폭행 사망 관련 "송구스럽다" 사과

입력 : 2014-08-01 11:18:01 수정 : 2014-08-01 17: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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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부는 선임병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28사단 윤모(23) 일병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여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타, 가혹행위를 비롯한 악습을 뿌리뽑고, 병영문화를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병영이 될 수 있도록 병영선진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성찰을 통해 병영 내부를 다시 한번 명확히 진단하고 선진화된 병영문화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일병은 4월 6일 생활관에서 냉동식품을 나눠먹던 중 이모(25·구속기소) 병장 등 선임병 4명으로부터 가슴과 복부에 폭행을 당한 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구타, 가혹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한편 북한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훈련을 강행하면 청와대와 백악관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위 부대변인은 “미사일 발사 등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이 바로 UFG”라며 “위협을 제공하는 북한이 대응훈련 중지를 요구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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