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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수국사·흥천사 불화전

입력 : 2017-02-06 03:00:00 수정 : 2017-02-05 16: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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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이 서울에 세운 사찰인 수국사(守國寺)와 흥천사(興天寺)의 불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수국사 극락구품도. 불교중앙박물관 제공
5일 불교중앙박물관은 ‘서울지역 왕실발원 불화’ 기획전을 3월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수국사는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가 1457년 요절하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2년 뒤 지은 절인 정인사(正因寺)가 기원이다. 정인사는 18세기에 폐사됐는데, 이 자리에 1900년 재건된 사찰이 수국사다.

이번 전시에는 21건 63점의 문화재가 공개된다. 이 중에는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아미타여래도, 극락구품도, 감로도 등도 포함됐다. 1907년 대한제국 황제의 장수와 황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된 이 불화들은 금물과 금박을 입히고 진한 색채를 사용해 화려한 느낌을 준다.

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조선 후기에는 왕실의 후원으로 많은 불화가 조성됐다”며 “이 시기는 불화에 금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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