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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시 조화 입지 기반 ‘의료관광 1번지’로 도약”

입력 : 2017-02-09 03:00:00 수정 : 2017-02-08 2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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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에는 기장향교, 기장읍성, 남산봉수대, 장관청 등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재들이 있어 뛰어난 관광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규석(59·사진) 기장군수는 “전국 최고 수질의 동해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미역다시마축제, 멸치축제, 철마한우불고기축제, 갯마을축제, 붕장어축제 등 다양한 먹거리 축제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형성된 정관신도시와 정관첨단산업단지, 철마의 청정지역, 동부산관광단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이 있는 기장군은 앞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 및 의료관광의 명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야구 명예의 전당’도 기장에 건립 중이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년 한국 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 기념사업으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공모했을 때 기장군이 명예의 전당과 함께 야구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해 기적적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예의 전당은 일광면 동백리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여㎡ 규모로 건립되는데 다목적홀, 해외자료실, 영상관, 아마관, 프로관, 야구강의실, 명예의 전당과 대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부산시가 설계공모 중이며, 내년 초 착공해 2019년 3월 개관된다.

기장 의료관광의 핵심사업이 될 꿈의 암환자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도입도 국책사업으로 결정됐는데 국비 지원이 제때 안 돼 설치가 늦춰지고 있다.

오 군수는 “이 때문에 해외 암환자를 대거 유치해 기장군을 의료관광허브 도시로 도약시키려던 의료관광사업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해당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번 사태를 해결, 빠른 시일 내에 중입자가속기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미래부 측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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