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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 톡] 캐나다로 '액티비티' 투어… 일본으로 꽃놀이도 좋지

입력 : 2017-02-16 10:00:00 수정 : 2017-02-15 2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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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추위에서 벗어나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이 간절해진다. 올봄에는 징검다리 휴일과 황금 연휴가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색다른 봄 날씨를 만끽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인터파크투어가 1월 16일부터 1월 23일까지 ‘후 춥다아~ 이런 날씨에 생각나는 나만의 여행지는?’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1076명의 응답자 중 34%의 응답자가 캐나다를 선호했다. 올봄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쾌청한 날씨와 액티비티 천국 ‘캐나다’

캐나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로키산맥부터 나이아가라폭포까지, 도시적인 세련미와 광활한 대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캐나다 밴쿠버는 봄꽃 여행지로 제격이다. 밴쿠버 시내에는 4만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철이 되면 장관을 이룬다. 밴쿠버의 녹색 심장 스탠리파크에서 자전거타기, 숲 속 하이킹, 카누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캐나다 퀘벡은 최근 드라마의 배경지로 등장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터파크투어 항공 예약이 드라마 방영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하기도 했다.

◆봄날의 벚꽃엔딩 ‘일본’

봄꽃 하면 역시 일본이다. 벚꽃 시즌(사진)에는 많은 사람이 일본으로 몰리기 때문에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일본의 벚꽃은 3월 하순경 가고시마를 시작으로 점차 북상해 5월에는 삿포로에 이르며 길거리는 온통 분홍색으로 물든다. 벚꽃은 개화부터 만개까지 딱 일주일 정도다. 빨리 피고 빨리 지는 꽃이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규슈, 도쿄, 교토, 오사카 등 여행지마다 각양각색 매력이 가득하니 취향에 따라 벚꽃놀이를 즐겨보자.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는 봄이 되면 오색찬란한 튤립 꽃이 온 도시를 수놓는다. 튤립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져 있는 잔세스칸스를 꼭 방문해보자. 잔세스칸스는 드넒게 펼쳐진 초원과 강변을 따라 드문드문 서 있는 풍차들, 17∼18세기의 목조 가옥까지 한적한 전원마을 풍경이 잘 보존돼 있다. 3∼5월 튤립&봄꽃 축제가 열린다. 알록달록 대규모의 튤립 화원이 눈앞에 펼쳐지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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