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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18년 ‘소방관 올림픽’ 유치전

입력 : 2017-02-26 22:47:12 수정 : 2017-02-26 22: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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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전·현직 모여 종목별 시합 / 4월 신청… 3∼4개국 각축 벌일 듯 충북도가 세계 소방관 중 최강자를 가리는 일명 ‘소방관 올림픽’ 유치전에 나섰다.

충북도는 내년에 열리는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소방관들이 산소통을 짊어진 채 소방호스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회는 50개국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그 가족이 모여 일반 운동경기와 레포츠 경기 등 60여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1990년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데, 국내에서는 2010년 대구에서 개최한 바 있다. 충북도는 앞서 국민안전처로부터 이 대회의 국내 유치 독점권을 확보했다.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018년 9∼10월 중 8일간의 일정으로 5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도는 다음달 국민안전처와 함께 호주 퍼스에 있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WFG)를 방문, 대회 유치 의향을 전달하고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선다.

4월 중에는 소방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충북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WFG에 정식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다. WFG는 서류심사와 후보도시 현장 실사를 통해 지리적 적합성, 경기시설 등을 검토해 최종 개최지를 오는 9월 이전 선정한다. 이전 대회를 봤을 때 3∼4개국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청주국제공항으로 대표되는 교통의 편리성과 도내 11개 시·군의 체육·숙박·편의시설 인프라가 대회 유치에 부족함이 없다고 보고 있다.

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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