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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삽입곡 불러 만족 … 곧 솔로앨범도 나와요”

입력 : 2017-02-27 20:50:33 수정 : 2017-02-27 2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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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ST 대세 가수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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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OST만 불렀지만 불만은 없어요. 듀엣으로 부르다가 이제는 솔로로 하니까 한 단계 올라간 셈이죠. 앨범도 준비하고 있어요.”

세계일보를 찾은 가수 펀치(25·본명 배진영)는 드라마 OST계를 주름잡고 있는 ‘대세 가수’라기보다는 ‘25살의 평범한 여자’ 느낌이었다. 특히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마치 또래와 수다를 떠는 듯했다. 펀치는 “친구들이 스스로 모니터링을 해준다고 나설 정도로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며 “어떤 친구는 길거리에서 내 노래가 너무 자주 들린다고, 이제는 지겹다고도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드라마 OST계의 ‘대세 가수’ 펀치는 “듀엣만 부르다 솔로로 노래하기 시작했고, 얼마 뒤면 첫 솔로 앨범이 나온다”며 “전에는 노래 부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면 이젠 예전보다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펀치는 2014년 1월 더 원(The One)과 함께 부른 ‘아프다니까’로 데뷔했다. 김보경, 윤미래와 함께 프로젝트 듀엣 싱글을 두 차례 발표한 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드라마OST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로꼬를 비롯해 엑소의 첸, 찬열 등과 함께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처음으로 혼자서 부른 드라마OST, 미씽나인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공개했다.

오랫동안 OST 가수로만 활동한 점에 대해 묻자 펀치는 “불만보다는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작 드라마의 OST를 불렀잖아요. 하하. 다만 전에는 노래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만족했다면 이제는 예전보다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펀치는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2013년 21살 대학생이던 펀치는 전공인 디자인이 적성에 맞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 휴학을 결심한다. 그리곤 무작정 서울에 있는 보컬 아카데미에 수강신청을 하고 8개월가량 부지런히 다니던 중 송동훈 프로듀서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송 프로듀서가 아카데미에서 찍은 펀치의 노래 영상을 보고 연락한 것이다. 스카우트된 뒤에는 바로 데뷔곡인 ‘아프다니까’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여타의 가수들처럼 연습생 과정을 겪어보지 못했다.

펀치는 조만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6∼8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그는 “첫 솔로앨범은 미니앨범 형태로 준비 중인데 모두 신곡으로 구성될지 아니면 전에 발표한 곡이 일부 포함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는 발라드풍이고, 지금까지 나온 곡도 R&B 분위기의 부드러운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사진= 이제원 기자 jw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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