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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최대 900㎞ 주행…‘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

입력 : 2017-02-27 21:44:42 수정 : 2017-02-27 2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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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차 라인업 완성 / 연비 최고수준… 배터리 평생 보증
현대자동차가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사진)를 출시했다. 이로써 아이오닉은 지난해 출시한 하이브리드(HEV)와 일렉트릭(EV)에 이어 플러그인까지 3개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가솔린을 포함하면 총 9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연비는 휘발유 기준 20.5km/L, 전기 기준 5.5km/kWh로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 최고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으로 최고 합산 출력 141ps, 최대 합산 토크 2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대비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5% 이상 낮다. 가격은 3230만∼341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동급 가솔린 대비 연간 164만원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날 현대차는 충전 문제와 배터리 내구성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전용 홈 충전기 무료 설치 및 추가비용 없는 애프터서비스 지원,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서울 전 지역 확대, 친환경 전 차종의 배터리 평생 보증, 다음달까지 플러그인 계약 고객에게 100만원의 이동형 충전케이블 구매 보조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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