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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서비스 역량 높여 위기 넘는다

입력 : 2017-02-27 21:44:20 수정 : 2017-02-27 2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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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영업중단 ‘재정비’ 기회로 / 서비스센터 확충… 주말 근무도
폭스바겐코리아가 영업 중단 위기를 서비스 역량 강화의 변곡점으로 삼으려 잰걸음을 펼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국에서 서비스센터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과 포항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짓고 있고 구리 전시장은 상반기 안에 서비스센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일부 서비스센터는 주말 근무도 시작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기본 점검, 소모품 관리 수준의 서비스를 전담할 ‘다이렉트 익스프레스 서비스센터’도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판금·도색 같은 큰 수리가 아닌 일상적인 정비는 접근성이 높은 거주지역에서 서비스하려는 것”이라며 “간편한 예약과 신속한 처리는 고객 체감 만족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테크니컬 센터’는 딜러사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화상 시스템을 구축해 해결책을 제공하고, 기술적 난도가 높은 특수정비 사안은 독일 본사와 협력한다. 전국 센터 기술자들에게 최신 장비와 관련 정보, 기술 등도 교육한다. 지난 한 해 서비스센터를 거친 차량은 총 28만6000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7월 환경부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 이후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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