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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심판모욕한 메시 '월드컵 예선 4경기 출장 금지' 중징계

입력 : 2017-03-29 07:09:18 수정 : 2017-03-29 0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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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축구 최고스타이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에 대해 FIFA(국제축구연맹)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4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려 아르헨티나에 비상이 걸렸다.

28일(현지시간) FIFA는 "지난 2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칠레와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말로 심판을 모욕한 메시에게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1만 스위스프랑(약 113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에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메시는 경기 후반 심판이 그에게 파울을 선언하자 화를 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메시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부심에게 거친 언사로 항의했다.

경기를 맡은 산드로 리치 주심은 경기보고서에 메시가 부심과 악수를 하지 않고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했다라는 점을 적어 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은 10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 지역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13경기를 끝낸 현재 6승 4무 3패로 승점 22를 획득, 10개국 가운데 브라질(승점 30), 우루과이(승점22)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4위 콜롬비아(승점 21), 5위 에콰도르와 6위 칠레(이상 승점 20) 와 별차이가 없어 남은 5경기 가운데 메시가 4경기에 뛸 수 없다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행은 장담키 힘들다 .   

메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4골을 터뜨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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