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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월드컵예선서 볼리비아에 0-2 패배

입력 : 2017-03-29 07:33:54 수정 : 2017-03-29 0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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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경고등'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빠진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남미지역 예선에서 볼리비아에 덜미를 잡혔다.

아르헨티나는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남미지역 예선 14차전 볼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간판선수'인 메시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바로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남미예선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23일 칠레와 홈 경기에서 심판에게 불손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남미예선 4경기 출전 정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천1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지만 메시가 빠지면서 FIFA 순위 97위 볼리비아에 일격을 당한 것이다.

남미예선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를 하면 오세아니아 지역 1위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6승 4무 4패를 기록, 승점 22로 10개국 가운데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덜 치른 콜롬비아가 승점 21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역시 한 경기를 더 남긴 에콰도르와 칠레 역시 승점 20을 기록 중이라 4장의 본선행 티켓 확보를 장담할 수 없다.

남미예선에 나온 10개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볼리비아는 전반 31분 후안 아르세(볼리바르)의 헤딩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마르셀로 모레노(우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를 가동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볼리비아는 이날 이겼지만 승점 10으로 10개국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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