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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 조선시대 읍성 성벽과 해자 발굴돼

입력 : 2017-05-28 03:00:00 수정 : 2017-05-27 1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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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서상동에서 조선시대에 축조된 김해읍성의 존재를 알려주는 성벽과 해자(성곽을 방어하기 위해 성벽 주변에 판 도랑·못)가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서상동 222-2 일대 569㎡의 유적지에서 김해읍성의 서쪽 성벽 일부인 높이 2m, 길이 23m 규모의 구조물과 깊이 1.4m의 동쪽 해자(垓字) 석축이 양호한 모습으로 잔존하고 있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발견된 성벽은 길이 1m, 너비 1m 정도의 다듬어진 큰 면석을 사용해 쌓은 것으로, 틈을 쐐기돌로 메워 견고하게 축조됐고 뒷채움석은 잔존하는 현 성벽 높이까지 확인됐다. 또 성벽의 남·북쪽은 인근 주택 하부로 연결돼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발견된 해자의 석축은 성벽에서 서쪽으로 9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성벽과 나란한 방향에서 발견됐다. 서쪽 석축은 경계 밖에 있는 현재의 도로 아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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