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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 철도 폐선 부지 선형 공원 3곳 조성

입력 : 2017-05-28 03:00:00 수정 : 2017-05-27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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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 철도 폐선 부지에 대구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선형(線形) 공원 3곳이 들어섰다.

대구 동구청은 대구선 동촌·반야월·아양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공원은 동대구역에서 안심동 대림육교까지 길이 7.5㎞ 구간에 마련됐다. 동구청은 2009년 3월 대구선 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대구시로부터 예산 144억원을 확보, 같은 해 3월부터 공사를 이어왔다.

이들 공원은 철도 부지를 따라 기다랗게 이어지는 만큼 주민 접근이 쉽다. 산책·조깅·기구운동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이들 공원조성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야기했던 지역 단절, 주변 슬럼화, 기차 소음 문제 등을 폐선을 계기로 극복한 선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대구선 공원 주변에는 옛 대구선 아양철교에 꾸며진 아양기찻길, 벽화 마을로 유명한 옹기종기행복마을, 금강역·안심역 일대에 조성된 안심창조밸리 등이 있어 기찻길 테마 연계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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