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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마이너행 논의 없다"

입력 : 2017-05-26 13:36:25 수정 : 2017-05-26 1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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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
류현진(30·LA 다저스)의 불펜 전환 여부가 현지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롱릴리프 전환을 언급하고 하루 뒤인 26일(한국시간)에도 류현진과 관련한 구단의 결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LB.com은 "기본적으로는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단 5인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 브랜던 매카시, 리치 힐, 마에다 겐타로 선발진을 꾸리려 한다.

선발 투수로 뛰던 류현진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다른 선발 자원인 훌리오 우리아스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일단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강등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구단이 강등을 결정해도,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지난 25일 류현진의 불펜 전환 가능성을 드러냈던 로버츠 감독은 이날도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재차 밝혔다.

선발 자원이 넘치는 팀 상황 탓에 불펜 전환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류현진의 구위도 어깨 수술 이전인 2013, 2014년과 같지 않다. 하지만 선발진이 약한 팀에서는 충분히 4, 5선발로 뛸 수 있다.

이에 류현진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류현진을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민감한 문제"라면서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특정한 날이 없고, 그의 과거 부상과 루틴에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다른 역할을 맡길 때 적합한 역할을 골라야 하고, 보직을 전환했을 때 상태가 어떤지 봐야한다. 결과가 어떨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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