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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요리 앞 ‘불운의 아이콘’ 된 경수진

입력 : 2017-05-26 19:43:01 수정 : 2017-05-26 1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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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먹 쥐고 뱃고동’
27일 SBS ‘주먹 쥐고 뱃고동’에서는 경수진이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한다. 또 신입 어부로 가수 에릭남과 니엘이 합류한다.
SBS 제공
27일 오후 6시10분 SBS ‘주먹 쥐고 뱃고동’에서는 경수진이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한다. 또한 가수 에릭남과 틴탑의 니엘이 첫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과 신입 어부 에릭남, 니엘이 천혜의 갯벌로 유명한 충청남도 서천으로 떠난다.

멤버들은 꽃게 3종 요리 ‘한 입 시식권’을 걸고 낚시 책을 펼쳐 물고기 사진이 가장 많이 나온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한다. 자신의 차례가 오자 경수진은 카메라를 향해 서서히 책을 펼친다. 책에는 언뜻 보기에도 수십 마리의 물고기떼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놀라지만 경수진은 “이런 반응이라면 안 좋은 거”라며 책을 덮는다. 그리고 다시 펼친 책에는 물고기가 전무했다. 불운의 아이콘 경수진이 과연 ‘꽝손’에서 벗어나 꽃게 요리를 먹을 수 있을까.

최근 중독성 있는 광고로 ‘변비 오빠’ ‘호텔 오빠’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에릭남이 ‘서천’편에 합류했다. 몸에 밴 매너로 ‘1가정 1에릭남’, ‘에릭남 부족국가’ 등의 수식어를 만들어냈던 에릭남은 특유의 미국식 리액션으로 예능감을 뽐낸다.

또 한 명의 신입 어부로 니엘이 함께 한다. 니엘은 ‘주먹 쥐고 소림사’ 출신으로 ‘주먹 쥐고’ 시리즈의 원년 멤버인 김병만, 육중완과 무르익은 케미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어부 신고식은 혹독했다. 선배 어부 없이 단둘만 배를 탄 데다, 어업 무식자(?)로 일의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 두 사람은 하루 종일 그물을 붙잡은 것도 모자라 뱃멀미로 인한 자동 ‘눕방’까지 선보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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