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코스피 ‘파죽지세’… 실적+유동성 장세

입력 : 2017-05-26 19:31:16 수정 : 2017-05-26 19:31: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기관·외국인 쌍끌이… 2350 돌파 / 증시 주변 부동자금 300조 육박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엿새째 상승세 속에 2350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된 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날 대비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원, 95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2600억원어치의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대조적인 매매 행태를 나타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난 19일 2288.48에서 이날까지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기업 실적, 해외 증시 훈풍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증시 주변 부동자금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동안 기업의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실적장세에 이어 유동성 장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부동자금은 전날 기준 298조1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의 265조1785억원보다 12.4%(33조원) 늘어난 것이다. 항목별 증시 부동자금을 보면 투자자 예탁금(23조5883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7조6731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71조2227억원), 위탁매매 미수금(1232억원), 신용융자 잔고(7조6693억원), 신용 대주 잔고(80억원) 등이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
  • 블랙핑크 로제 '여신의 볼하트'
  • 루셈블 현진 '강렬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