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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올 하반기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4700호 추가공급"

입력 : 2017-06-26 15:24:31 수정 : 2017-06-26 15: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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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올해 하반기에 추경을 통해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4700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청년 전세임대주택과 광진구 자양동 매입임대주택 등 서민임대주택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매년 17만 호의 공적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청년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2022년까지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 신혼부부 임대주택 20만 호를 조속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휘경동의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도록 세심하게 보살필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20만 호를 조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추경을 통해 올 하반기에 청년 매입임대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등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4700호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 매입임대를 신설하고 연내 1500호 신규 공급, 청년 전세임대를 1200호 확대(6100호→ 7300호), 신혼부부 전세임대 2000호 확대(4000호→6000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청년 임대주택 30만실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후공공시설물의 재건축 등을 통한 셰어하우스형 청년임대주택의 사업모델을 올 하반기에 구체화하기로 했다.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공급하는 저렴한 청년임대주택의 선도 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현미 장관은 주거여건이 열악한 고시원에 거주하다 자양동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어르신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영구임대,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소득 노인·장애인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기존 영구임대, 매입임대주택에 건강관리·문화·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5만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영구임대,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경을 통해 영구·국민임대 사업승인 물량을 기존 9000호에서 6600호 늘어난 1만5600호로 확대한다.

김 장관은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주택 이외의 열악한 거처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 실태조사를 실시해 체계적인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도 차질 없이 이행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서민층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가격 과열 양상이 진정될 때까지 현장을 점검하고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해 과열 양상이 확산되면 추가조치를 단호히 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월세 비율이 높아져 고통 받는 서민들의 설움을 달래는 것이 최고의 정책 과제"라면서 "세대·소득별 맞춤 정책을 통해 주거복지에서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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