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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던 우유 몰래 마셨다는 이유로…수양딸 천장에 매단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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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29 10:08:00 수정 : 2017-06-29 1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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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 팔려던 우유를 몰래 마셨다는 이유로 5살 수양딸의 손목을 묶어 천장에 매단 베트남의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빈푹(Vinh Phuc) 성의 한 가정집에서 5살 수양딸의 손목을 묶어 천장에 매달았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아동학대 영상을 접하고는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여성이 아닌 다른 사람이 찍은 것으로 보이며, 어떻게 해서 온라인에 공개되었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내다 팔려던 우유를 몰래 마셨다는 이유로 5살 수양딸의 손목을 묶어 천장에 매단 베트남의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아동학대 영상을 접하고는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상 배포자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베트남 news.zing.vn 홈페이지 캡처.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여성은 내다 팔려던 우유를 아이가 마셨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이는 부모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여성의 집에서 지내왔다.

경찰에 구조된 아이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다만, 여성의 남편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어서 검거되지 않았다.

여성은 경찰에서 “예전에도 아이가 지갑에서 돈을 훔친 적 있다”며 훈육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유가 어찌 되었든 아동학대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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