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출시…20일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15일 중형 세단 'G70'을 공개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제네시스 'G70'을 선보이는 모습.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15일 중형 세단 'G70'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잔인센터에서 G70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20일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G70은 '역동적 우아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징인 변형된 육각형 모양 '크레스트 그릴'이 앞면 중앙에 큼직하게 자리 잡았다. 그릴 내부는 유광 크롬 소재의 그물망으로 채워졌다. 헤드램프는 기본적으로 제네시스 G80과 큰 차이는 없지만, 램프 양 끝이 치켜 올라갔고, 헤드램프 안쪽으로 두 줄의 LED 주간주행등이 들어갔다.

비교적 긴 후드(엔진룸 덮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범퍼부터 앞바퀴까지), 약간 위로 들린 트렁크 끝단, '하키 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지붕 윤곽선(루프 라인) 등도 날렵한 인상을 준다.

차 내부 역시 누빔 형태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천연 나파가죽 시트, 센터페시아 다이얼 형태 스위치 등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