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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기법 적용한 회화, 이미애 작가의 3번째 개인전 ‘꿈꾸는 겁쟁이’ 열려

입력 : 2017-10-11 03:00:00 수정 : 2017-10-11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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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도예기법을 회화에 적용한 이미애 작가의 3번째 작품전이 서울 문래동 상상채굴단에서 열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도예기법의 하나인 박지기법을 통해 얻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지기법은 화장토를 바른 다음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원하는 형상을 얻는 도예기법의 하나다. 작가는 캔버스에 붓이 아니라 조각칼을 들이댔다. 캔버스에 덧대진 겹겹의 두께를 한 겹 한 겹 도려내 만든 인고의 작품들이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 루트회원으로 활동 중인 작가는 “꿈꾸는 겁쟁이란 주제를 가진 이번 전시는 삶 언저리에서 느껴지는 묵은 감성의 색감을 덧칠하고 걷어내기를 반복해 자유로움과 솔직함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한다.

허정호 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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