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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마치, 인도 모던댄스 선구자 아스타드 데부·전통음악 앙상블 트라얌과 협업무대

입력 : 2017-10-18 03:00:00 수정 : 2017-10-19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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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SSBD 시즌5 ‘삼라만상’ 공연 “한국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장단, 호흡, 시김새)을 통해 우리 시대에 부합하는 전통음악을 추구한다. 한국 음악의 전통적 틀을 유지하면서 동시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지향하며, ‘노름마치’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신명과 열정의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감동을 전달한다. 또한 New Wave Korean Music Group을 슬로건으로 우리 소리의 DNA를 세계에 퍼뜨리며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 및 극장 무대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세계 곳곳의 무대에서 감동과 신명으로 한국의 소리가 크게 울리는 그 곳에 ‘노름마치’가 함께한다.”

홈페이지에 스스로를 이렇게 설명한 (사)노름마치예술단(단원 김주홍 이호원 오현주 김용준 김태호)이 10월 20일 오후 8시 국립극장 내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노름마치 융합프로젝트 SSBD 시즌5 ‘삼라만상:Universe’ 공연을 올린다.

1993년 창단된 노름마치는 60개국 200여 도시의 축제와 무대에서 한국음악을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2014년엔 유럽 최대 뮤직마켓인 월드뮤직엑스포를 통해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술적 성과는 전 세계 월드뮤직 축제에서는 물론 5년 전부터 해마다 한국에서 열리는 SSBD(Same Same But Different)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관객에게도 소개하고 있다.

‘삼라만상’은 매년 타 문화권의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노름마치와 문화 기반이 다른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전통음악과 타문화·타장르와의 융복합 장을 열고,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월드뮤직으로서의 한국전통음악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2017년 세계음악여행 ‘인도편’ SSBD 시즌5 ‘삼라만상’은 인도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모던댄스의 선구자 아스타드 데부와 인도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적 음악을 추구하는 트라얌(Trayam), 그리고 대한민국 타악의 신세계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만나 범우주적 소리에 대한 접근을 시도, 한국 전통음악의 중심에 있는 ‘자연’과 ‘우주’를 삼라만상을 통해 선보인다.

아스타드 데뷔는 인도 고전무용인 까탁과 가타칼리를 바탕으로 서양의 현대무용을 접목해 어디에도 없는 그만의 방식을 탄생시킨 인도 대표 무용가로 2007년 인도 정부에서 파드마 슈리를 수여했다.

트라얌은 인도 타악기 므르당감 연주자인 만주나따와 전통보컬 바리, 작곡가 프라빈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인도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적 음악을 추구하며 방송 출연, 공개무대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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