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
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대중교통 자리 양보를 다시 생각해보라는 영국 교수들의 독특한 조언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의 무이르 그레이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나이가 들어도 편안함만을 추구하기보다 선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며 “매일 10분 이상 걷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중교통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며 “잠시 서 있는 게 오히려 노인들 건강유지에 좋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활동적인 생활은 노인들의 독립심도 키워준다”며 “그들이 사회복지 기관의 손길을 덜 받게 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의 논문은 최근 발표된 영국 의학회지(The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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