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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연령별 투자 비중 어디에?

입력 : 2017-11-01 03:00:00 수정 : 2017-11-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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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펀드 등 공격적 상품에 60% / 50대는 노후 장기 보험에 40%를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은 금리가 낮은 확정금리형 상품에서 고위험·고수익 투자형 금융상품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손실 위험도 크다는 의미다. 자산을 늘리기 위해 투자했지만 오히려 자산이 감소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재테크는 짧은 시간에 승부를 겨루는 단거리 육상 경기가 아니다. 구간마다 지켜야 할 페이스가 있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 마라톤이다.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여 꾸준히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투자목적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자산을 늘리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대박의 환상을 가지게 되고 수익률에만 집착하게 된다. 자녀교육비 마련, 주택구입 및 확장, 은퇴생활비 마련 등 자신의 재무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민연 한화생명 FA
둘째, 투자 가능 기간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좋은 금융상품은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한 달 후 지출이 확정된 자금은 확정금리형 상품에, 중장기로 활용이 가능한 자금은 적립형 펀드나 보험상품에 투자하는 식이다.

셋째,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투자목적에 따라 금융상품과 투자 기간을 분산하고 이를 통래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러한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연령별 투자방법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30대는 모으고 불리는 시기다. 투자할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지속해서 소득창출이 가능하므로 다소 공격적으로 투자형 금융상품 비중을 높여도 괜찮다. 저축가능금액의 60%는 3년 이상의 투자 기간을 갖고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립식 주식형 펀드 또는 주식혼합형 펀드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30%는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노후에 필요한 연금과 위험보장을 위한 종신보험, 보장성 보험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나머지 10%는 단기금융상품을 통해 비상 예비자금 또는 유동성 자금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40~50대는 소비를 줄이고 자산을 늘리는 시기다. 자녀의 대학자금, 주택확장 등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기상품인 예금·머니마켓펀드(MMF) 등에 30%, 중기상품인 적립식 펀드에 30%,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보험상품에 40% 정도 투자를 추천한다.

60대 이상은 지키는 시기다. 총자산의 70% 이상을 예금이나 정기예금형신탁, 연금보험 등에 투자하길 권한다. 20%는 채권형펀드 또는 채권혼합형펀드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나머지 10%는 긴급자금용으로 수시 입출금 상품에 예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민연 한화생명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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