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주저자)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교신저자)는 ‘대각선 귓불주름과 인지기능장애 (치매)와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각선 귓불주름은 노화와 연관된 신체 증후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진산 교수는 “1973년부터 최근까지 대각선 귓불주름과 허혈성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대사성증후군,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과의 연관성을 다룬 논문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지만, 인지기능장애와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이번이 최초”라면서 “대각선 귓불주름을 통해 인지장애의 동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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