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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면역치료 효과 높이는 새 경로 발견

입력 : 2017-11-14 21:03:27 수정 : 2017-11-14 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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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권병석·조홍래 교수팀
항암 면역치료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발견됐다.
울산대학교는 생명과학부 권병석(53·왼쪽 사진)·의예과 조홍래(60) 교수팀이 암에 대한 면역력을 무력화하는 ‘CD137 리간드’의 다른 세포 분자와의 결합 신호를 차단해 면역력을 증강하는 새로운 항암 면역치료 경로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면역치료법은 암세포를 죽이는 T세포의 활성화에 주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약화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CD137 리간드의 다른 세포와의 결합 신호를 차단해 암세포를 죽이는 T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분화한 T세포가 면역력을 증강하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를 발견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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